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국민들도 함께 하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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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국민들도 함께 하고 계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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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없는 철통방어로 정치와 행정의 제1책무, 국민의 생명·안전 지키는 일 매진”
▲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의 위험성을 담아낸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작품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의 위험성을 담아낸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작품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 뉴스피크

[뉴스피크]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국민들도 함께 하고 계십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월 15일 페이스북에 일본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무단 방류 문제점을 지적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작품’을 게재하며 위와 같이 강조했다.

먼저 이재명 지사는 “오염수 탓에 머리 두 개로 태어난 바다거북이가 어디로 가야할 지 망설인다”며 “일본 정부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그대로 방기 했을 때 벌어질 풍경을 청소년의 눈으로 표현해 주셨다”고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렇게 국민들께서도 대응에 함께 해주고 계시다. 경기도의 공모에 총 435점의 콘텐츠가 도착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 경기침체로 힘겨우실 때 십시일반 함께 해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할 일은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며 “빈틈없는 철통방어로 정치와 행정의 제1책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7월 7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발언의 문제점을 꼬집으며 “윤석열 전 총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이 지사는 ‘일본 정부와 우리 정부가 각국과 협력하여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 ‘과거에는 크게 문제를 안 삼았고 정치적인 차원에서 볼 문제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소개한 뒤 “놀랍게도 윤석열 전 총장의 발언이다. 제 귀를 의심했다”며 “윤 전 총장의 발언은 일본 극우 세력의 주장, 이를 대변하는 일본정부 논리와 다르지 않다”고 질타했다.

특히 이 지사는 “일본 정부에는 비판적인 말 한마디 안하면서 우리 국민 대다수의 주장을 정치적인 발언으로 몰아가서는 안 될 것”이라면서 “특히 ‘후쿠시마 사고도 일본의 어떤 지반에 관한 문제이지 후쿠시마 원전 자체 문제는 아니다’라는 발언은 원전 사고의 가공할 파급력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가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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