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와 분권 국가 실현 위한 핵심 의제를 모으고, 차기 정부 핵심공약으로”
[뉴스피크] 더불어민주당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상임대표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7월 12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회의 (KDLC) 부산지역 총회’가 부산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식을 알리며 “‘현장과 민생’이 국정의 중심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먼저 염태영 시장은 ‘부산 KDLC 총회’에 대해 “17개 광역 단위 중 16번째 지역총회”라면서 “이제는 인천지역 총회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광역 특별연합’ 이라는 수도권 집중과 일극체제에 대응할 수 있는 획기적인 구상을 추진 중”이라며 “이를 뒷받침할 특별지방자치단체도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그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담대한 구상과 도전이 성공하려면 강력한 자치와 분권이 뒷받침돼야 한다. 따라서 국회와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며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이 우리나라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체계 혁신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염 시장은 “각 지역총회가 마무리되면서 자치분권 열기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KDLC 회원은 1,55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작년 6월 재건총회 당시, 300여명 회원이었던 때와 비교해보면 감회가 남다르다”며 “자치분권 강화에 힘을 모아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염 시장은 “17개 권역별 지역총회 이후, KDLC는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대선 국면에서 자치와 분권 국가 실현을 위한 핵심 의제를 모으고, 차기 정부의 핵심공약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염 시장은 “‘현장과 민생’이 국정의 중심이 되는 나라, ‘지방정부’가 국가혁신의 견인차가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주권의 실현, 인구 위기와 지방소멸 대응, 더 나아가 국가 균형발전을 실현하는 지름길”이라며 “그 길에 KDLC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부산 KDLC 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에 김우룡 동래구청장, 공동대표에 부산시의회 신상해 의장과 해운대구의회 이명원 의장, 그리고 일반회원을 대표해 이나견 회원이 선출됐다.
운영위원에는 부산 진구의 서은숙 구청장, 사하구의 김태석 구청장, 금정구의 정미영 구청장, 부산시의회의 조철호 원내대표, 김삼수 · 손용구 시의원과 영도구의회 김기탁 의원, 연제구의회 권성하 의원, 동래구의회 류숙현 의원, 금정구의회 문나영 의원, 진구의회 장백산 의원이 선출됐다. 사무처장에는 김시형 부산 중구의회 의원이 선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