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평화와 공존, 화합 향한 노력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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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평화와 공존, 화합 향한 노력 계속돼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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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 참석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다시 6.15, 한반도 평화체제 2.0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린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재명 지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다시 6.15, 한반도 평화체제 2.0을 위하여’를 주제로 열린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 이재명 지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 뉴스피크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6월 15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6‧15 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맞아 민주평화광장과 성공포럼 주최, 한반도평화본부 주관으로 열린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한 소식을 알리며 “평화와 공존, 화합을 향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특별좌담회에는 이재명지사,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 이종석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조정식·박성준·박홍근·이수진(동작구을) 등 민주평화광장 국회의원과 김병욱·이수진(비례)·김성환·이해식·김남국 등 성공포럼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특별좌담회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것과 관련 이재명 지사는 “많은 분들이 새 길을 열어가기 위해 백범김구기념관에 모였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백정(白丁)과 범부(凡夫)에서 각각 한 글자씩을 따와 호를 지은 김구 선생님께서는 임시정부 수립 당시 당신은 그저 한 명의 문지기가 되겠다고 자처하신 분”이라며 “우리의 몸을 반으로 나눌지언정 허리가 끊어진 조국은 차마 볼 수 없어 흉탄으로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하나의 나라를 만들고자 고군분투 하셨다”고 전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다시 6.15, 한반도 평화체제 2.0을 위하여’를 주제로 개최된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다시 6.15, 한반도 평화체제 2.0을 위하여’를 주제로 개최된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 좌담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이어 “만약 김구 선생님께서 시해당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어땠을까 상상해본다”며 “끔찍한 민족상잔의 고통도 겪지 않고 김대중 전 대통령님께서 열어 보이신 남북 평화의 순간은 훨씬 더 빨리 도착했을 지도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지사는 “분명한 것은 평화와 공존, 화합을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는 사실”이라며 “진영 간 대결은 격화되고 각국의 이해관계는 첨예해지며 우리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지만 자주적 입장을 견지하며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을 고도화 하되 중국과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남북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역사는 어김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지금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한반도의 운명을 가르는 큰 분기점으로 돌아올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앞서 길을 개척하신 선배 분들의 뜻에 따라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을 창출하여 세계 모범이 되는’ 대한민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낮은 자세로 온 마음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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