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이건희 미술관 최적지는 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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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이건희 미술관 최적지는 오산”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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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삼미동 문화·관광단지 내 부지, 다양한 볼거리·체험 제공 등 5가지 이유 제시
▲ 곽상욱 오산시장(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 뉴스피크
▲ 곽상욱 오산시장(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 ⓒ 뉴스피크

[뉴스피크] “(가칭)이건희 미술관을 교육·문화·관광 도시 오산에 유치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5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산이 이건희 미술관 건립의 최적지인 이유를 조목조목 제시하며, 강력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먼저 곽상욱 시장은 “故이건희 삼성전자 회장님의 유족 측에서 개인 소장 미술품 2만 3,000여 점을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한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문재인 대통령님께서 많은 국민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 공간 마련 방안을 검토하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건희 미술관의 최적지는 오산이라고 생각한다. 오산에 건립해야 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다”면서 총 5가지의 근거를 제시했다.

▲ 오산시 내산미동에 조성 중인 문화·관광단지. (사진 출처 : 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오산시 내산미동에 조성 중인 문화·관광단지. (사진 출처 : 곽상욱 오산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첫째 곽 시장은 “오산시 내삼미동에는 이미 문화·관광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오산시 소유의 부지(1만 1천평)가 여유 있어 필요하다면 추가부지 확장(2만평)도 가능하다”며 “토지 보상 등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여 최단 기간(2개월) 내에 공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둘째 “주변에 대한민국 최초 실내 미니어처 빌리지와 복합안전체험관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드라마 오픈세트장이 있어 미술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곽 시장은 셋째 이유로 “고속도로, 지하철, 철도, 고속철도 및 국도를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기 남부지역의 교통의 요충지로 특히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북오산 IC에서 1km 거리 밖에 되지 않아 미술관을 찾는 국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다”고 입지 조건의 우수성을 알렸다.

네 번째로는 “한류 관광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내삼미동 공유부지에 미술관이 들어서면 인천 국제공항과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다”고 장점을 전했다.

다섯 번째 근거로 곽 시장은 “오산시 내삼미동은 수도권 문화벨트 최적의 중심지로서 수도권 2,800만 명의 문화수요층을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곽 시장은 “국가경제 기여, 인간 존중, 기부문화 확산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역설한 고인의 뜻에 어긋나지 않도록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미술관이 건립되기를 고대한다”고 유치에 적극 나설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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