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함께 참여···독거노인·장애인시설 등에 전달”
수원 고색고등학교(교장 송수현)는 지난 22일 ‘제4회 사랑과 행복 나눔의 김치 담그기’ 행사를 학부모회와 학생자치회 공동주관으로 성황리에 열었다.
‘사랑과 행복 나눔의 김치 담그기’는 2009년 개교 이래 4년째 계속 이어온 행사로, 이 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학부모 50명과 학생 80여명 등 1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은 담근 김치 90상자를 인근 양로원, 장애인 시설, 독거노인 가정 등에 전달했다.
어머니와 함께 참가한 2학년 유한석 학생은 “김치를 담그면서 어머니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며, “담근 김치를 받고 기뻐하는 이웃의 밝은 모습을 보며 나눔의 기쁨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보람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색고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기회를 만듦과 동시에 나눔과 봉사를 통한 이웃사랑의 실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학교상 정립 등 교육적 성과와 감동을 거둔 매우 뜻 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이벤트성 연례행사가 아니라, 창의인성교육의 생생한 체험과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 교육 활동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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