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하루빨리 근절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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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하루빨리 근절되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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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치안, 전문가 3자가 복지·수사·상담분야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 강조
▲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 사진 : 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서철모 화성시장은 25일 페이스북에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를 소개하며 “화성시가 가정폭력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서철모 시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아동학대사건 등으로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성토하고 있지만 처벌 위주의 법률적 접근에 치중되는 것 같아 다소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때마침 KBS보도국에서 우리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성시 성폭력, 가정폭력 통합상담소'를 취재한다기에 지난주 관계자들과 함께 취재에 응했는데, 오늘 저녁 7시, 9시 뉴스에 보도된다고 한다”고 알렸다.

서 시장은 “가정폭력의 특징은 장기간 일상적으로 발생한다는 점과 가해자와 피해자가 동거한다는 점”이라며 “따라서 수사를 통해 법으로 엄격하게 대처하여 폭력을 억제하는 한편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할 수 있는 쉼터 제공과 생계 지원 등 생활 대책, 심리적 상담과 치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2019년 지자체 최초로 '통합상담소'를 개소하고, 화성동탄‧서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관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 시장은 “가족간 발생하는 폭력은 정신적, 신체적 고통과 함께 가정 해체로도 확대되는 심각한 사회문제다. 부부간의 폭력은 아동폭력과 학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며 “따라서 이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구제하고 보호할 수 있는 통합상담소와 같은 시설이 많으면 좋겠지만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서 시장은 “행정, 치안, 전문가 3자가 복지, 수사, 상담분야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실질적인 조치가 확대되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가 하루빨리 근절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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