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익령이 이종석과 KBS2 드라마스페셜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연기호흡을 맞춘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전익령은 암이 재발한 이신애 역으로 시한부 인생 여자의 섬세한 슬픈 감성 연기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신애(전익령)가 치료를 받지 않고 남은 생을 가족과 함께 즐기며 살고 싶어 하지만 남편 의수(송영규)의 설득에 어쩔 수 없이 병원에 들어갔다가, 작은 해프닝으로 옆 환자의 보호자인 정혁(이종석)을 만나면서 포기했던 자신의 삶과 사랑에 대해 주체적으로 변해 간다는 내용이다.
전익령은 “촬영하면서 몸도 마음도 아주 힘들었다”며 “처음 대본을 읽으면서 또 연기하면서 그리고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나서도 참 많이 울었던 작품”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만큼 신애라는 인물에 몰입했던 것 같다”며 “그래서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무척 설레고 긴장된다. 많은 분이 관심 가져 주시고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은 훈훈한 공대생으로 캠퍼스의 모든 여학생의 로망인 엄친아로 아픈 여자 친구를 간호하다가 신애라는 여자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되며 성장해 가는 정혁 역을 맡았다.
한편, 전익령은 그동안 ‘불멸의 이순신’(KBS), ‘아름다운 시절’(KBS), ‘행복합니다’(SBS), ‘삶 특별 조사팀’(MBC), ‘마왕’(KBS) 등에 출연, 늘 변신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불굴의 며느리’에서는 소름 끼치는 악역으로 ‘거상 김만덕’(KBS)에서는 제주 해녀로 제주 방언을 완벽히 소화했다는 평을 받고, ‘싸인’(SBS)에서는 일본인 부검의 시가노 레이코를 연기하며 실제 일본인 같은 외모와 발음으로 호평받았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익령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과연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해 진다.
(사진제공 : K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