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송아, 혼전임신 ‘무리한 신혼여행’으로 유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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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송아, 혼전임신 ‘무리한 신혼여행’으로 유산 고백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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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민송아가 신혼 초 유산한 후 남편과 갈등을 겪었던 사연을 털어놔 화제다.

민송아는 8월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편이 나이도 있고 하니까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고 했다”며 “결혼식 한 달 전 시도했는데 그렇게 한 방에 임신이 될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민송아는 “임신 후 무리한 신혼여행 스케줄로 유산이 됐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로 예민한 시간 겪고 있었는데 집에 어떤 박스가 그대로 있었다. 너무 화가 나서 남편이 샤워하고 있는데 문 열고 저 상자 치우라고 짜증냈다. 남편이 갑자기 나오더니 강아지를 뻥 차는거다.”

이어 민송아는 “유산 후 분양받은 강아지였는데 강아지가 뻥 날라갔다”며 “그 순간 결혼에 대한 환상도 날라가서 2주간 친정으로 가출했다”고 털어놨다.

민송아는 또한 “남편이 우리 엄마가 나를 친정으로 빼돌렸다고 생각한거다”며 “엄마에게 ‘자식을 너무 감싸고도시는 거 아니에요? 내가 시집살이 하는 느낌이에요’라고 했다”고 남편의 폭주 당시를 떠올렸다.

이 같은 민송아 폭로에 남편 이병설 씨는 “나는 사실 애완동물을 좋아한다. 아내와 얘기하려고 걸어가다가 발에 걸려서 개가 깨갱했는데 개를 발로 찼구나 오해한 거다”며 “화풀이가 장모님한테 가게 된 거다”고 해명했다.

한편, 민송아는 다행히 이후 임신에 성공해 오는 12월에 아기 엄마가 된다.

한편, 민송아는 2005년 SBS ‘잉글리시 매직스쿨’로 데뷔, 지난해 KBS ‘연예가중계’ 얼짱리포터로 화제를 모았으며, KBS ‘스파이 명월’ 등을 통해 탤런트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사진=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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