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대작 ‘레미제라블’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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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 대작 ‘레미제라블’이 온다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2.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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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혁명 시기 다룬 빅토르 위고의 세계적인 장편 소설 영화로”
<레미제라블> 스틸이미지. UPI코리아 제공

프랑스혁명 시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의 세계적인 장편 소설이자, 최고의 뮤지컬로 정평난 ‘레미제라블’이 2012년 겨울 영화로 만날 수 있게 됐다.

헐리우드 최고의 제작진과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앤 해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헬레나 본햄 카터 같은 배우들로 제작 단계부터 주목 받아 온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12월 20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대작의 탄생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19년 동안 감옥 생활 후 평생을 전과자로 박해받고 경찰에게 쫓기며 살아야 했던 불운한 사나이 장발장의 이야기를 다룬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미제라블’.

세계적인 작품의 영화화인 만큼 영화 <레미제라블>에는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헐리우드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이 모두 모였다.

우선 뮤지컬 ‘미스 사이공’과 ‘오페라의 유령’ 제작진이 참여하고 제8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포함 4부문에서 수상한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기에 주인공 ‘장발장’ 역에는 <엑스맨> 시리즈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연기파 배우 휴 잭맨이, 그리고 ‘장발장’을 쫓는 매서운 경감 ‘자베르’ 역은 <글레디에이터>, <뷰티풀 마인드>의 러셀 크로우가 맡았다.

‘장발장’의 양녀 ‘코제트’는 <맘마미아>, <인 타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 ‘코제트’의 친모 ‘판틴’으로는 <다크 나이트 라이즈>의 앤 해서웨이가 열연한다. <킹스 스피치>에서 왕자빈 ‘엘리자베스’로 등장해 우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헬레나 본햄 카터가 이번 영화에서는 ‘판틴’과 ‘코제트’ 모녀를 괴롭히는 ‘테나르디에’ 부인으로 출연한다.

화려한 제작진과 배우들에 걸맞게 완벽한 고증으로 재탄생한 프랑스 혁명 시대의 배경은 풍부한 스토리에 웅장한 스케일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준다.

이번에 공개된 <레미제라블>의 티저 예고편은 앤 해서웨이가 직접 부른 명곡 ‘I Dreamed A Dream’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한 편의 뮤직 비디오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기교를 부리지 않는 앤 해서웨이의 맑은 목소리는 ‘내가 그렸던 삶은 지금의 이 지옥과는 너무 달라’라는 가사처럼 원치 않은 삶을 살게 된 ‘판틴’의 아픔을 애절하게 전달한다.

또한 휴 잭맨은 감옥에서 강제 노역을 살고 있는 ‘장발장’부터 전과자의 삶을 숨기고 지내는 ‘마들렌’ 시장까지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며 풍성한 스토리를 예감케 한다. ‘장발장’을 쫓는 경감 ‘자베르’를 맡은 러셀 크로우는 눈빛만으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코제트’ 역의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맑고 순수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감동 대작 <레미제라블>은 오는 12월 20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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