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정 만족도 79%’ 이재명 “억강부약 대동세상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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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정 만족도 79%’ 이재명 “억강부약 대동세상 열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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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2주년 도정 평가’ 여론조사···도민 79% “잘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닌 공정한 세상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 제공 : 경기도) ⓒ 뉴스피크

[뉴스피크] “강자의 횡포가 억제되고 약자가 부축받으며 모두가 함께 사는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열겠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일 “이제 곧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경기도정 만족도가 79%라는 의미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면서 밝힌 포부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남은 2년도 지난 2년처럼>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성남시정 만족도 79% 도달에는 5년이 걸렸는데, 도정만족도 79% 도달에는 2년이 채 안 걸린 셈”이라면서 “취임 당시 도정만족도가 29%였는데 격세지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특히 이 지사는 “기득권의 총공세로 감당하기 어려운 오물을 뒤집어썼지만, 포연은 걷히고 실상은 드러날 것으로 믿고 죽을힘을 다한 2년이었다”며 “모든 성과는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하며 도정에 협조하고 참여해 주신 도민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도민들에게 돌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가 하는 일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게 하겠다”며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규칙을 어겨서는 이익을 볼 수 없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의 한 시간은 1370만 시간이라는 생각으로 지난 2년처럼 남은 2년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경기도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선7기 2주년 도정 평가’ 여론조사 결과 ‘경기도가 지난 2년 동안 일을 잘했냐’는 물음에 도민 7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잘못했다’는 부정적 평가는 12%에 머물렀다.

특히 긍정적 평가는 성, 연령, 권역별로 고르게 높았다. 2년간 추진했던 주요 정책 중에서도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90%로 가장 높았다. 재난기본소득, 신천지·종교시설 행정명령, 다중이용시설 이용제한 등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도의 신속한 조치들이 높은 지지를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 다음으로 ▲닥터헬기 등 재난안전 및 치안(81%) ▲하천·계곡 불법행위 근절 등 공정사회 실현(78%)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복지사업 확대 등 복지정책 사업(77%) ▲수술실 CCTV 등 보건 및 공공의료(77%) ▲공공버스 등 버스서비스 개선 및 교통편의 증진(75%) ▲경기지역화폐, 반도체클러스터 등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73%) 등의 순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밖에 ▲청년기본소득 등 청년정책 사업(69%) ▲북부 도로인프라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66%)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등 환경개선 사업(65%) ▲공공건설공사 원가공개 등 주거안정 및 부동산 정책개혁(60%) 등의 사업도 높게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2일~13일 유․무선RDD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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