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비정규직 애환 ‘뮤지컬 제작 시민단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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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비정규직 애환 ‘뮤지컬 제작 시민단원 모집’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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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가 27일 수원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을 담은 뮤지컬을 제작하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단원을 모집한다.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가 27일 수원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을 담은 뮤지컬을 제작하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단원을 모집한다. ⓒ 뉴스피크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가 27일 수원시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아픔을 담은 뮤지컬을 제작하기로 하고 이에 참여할 단원을 모집한다. ⓒ 뉴스피크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또는 중소기업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 문제에 관심 있는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원이 되면 시나리오 작업, 노래와 안무 연습, 그리고 올해 12월 예정된 공연까지 뮤지컬 제작 전 과정을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받고 경험할 수 있다.

수원시 비정규직 노동자 복지센터 이희원 센터장은 이번 뮤지컬을 기획하게 된 계기로 2017년부터 있었던 공공기관들의 정규직 전환과정을 꼽았다. 수원시를 비롯한 여러 공공기관들의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에 참여해 보니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간에 서로를 이해하는 폭이 너무 좁았다.”면서 “이번 뮤지컬이 정규직 노동자와 수원시민들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진심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은 경기도가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활동지원 사업’에 신청해 제작 경비와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경기도는 올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1억 원을 예산을 배정하고 이를 수행하는 단체들을 선정하는 과정에 있다. 이희원 센터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뮤지컬로 표현하고 시민들과 공감하려는 취지를 이해한다면, 이에 대한 지원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뮤지컬의 연출은 현재 배짱이뮤지컬의 대표를 맡고 있는 한유진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한유진 감독은 백석문화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서 음악과 연기를 지도하고 있고, 작년에는 3.1운동 100주년 기념공연인 ‘그날의 함성소리’와 성남시 창작지원 뮤지컬인 ‘상대원 연가’를 연출 또는 음악감독한 한 베테랑 연출가이다.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전화:031-548-1888,홈페이지:swbjk.kr,  이메일:bjk2375@gmail.com, 페이스북:facebook.com/swbjk)에 오는 5월 15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별도의 오디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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