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임미숙(수원시병) “남녀공용화장실 금지법 제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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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임미숙(수원시병) “남녀공용화장실 금지법 제정” 약속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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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민중당 임미숙 국회의원 후보측 제공. ⓒ 뉴스피크
사진 : 민중당 임미숙 국회의원 후보측 제공. ⓒ 뉴스피크

[뉴스피크] 임미숙 민중당 국회의원 후보(경기 수원시병, 팔달)가 ‘남녀공용화장실 금지법’을 공약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임미숙 후보는 3월31일 오후 ‘임미숙의 여성 불안 수원 STOP’ 캠페인의 일환으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역 일대 건물 화장실 실태를 직접 조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임 후보는 “수원이 몰카 전국 1위 도시라는 부끄러운 오명은 여전하다”며 “수원시가 몰카 친화적 환경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남녀공용화장실의 존재”라고 말했다.

특히 임 후보는 “행정안전부가 2018년부터 민간소유 남녀공용화장실 분리 사업을 추진했다”라며 “하지만 수원시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을 핑계로 소규모 민간 남녀공용화장실은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남녀공용화장실을 그대로 허용 한 채 선별적으로 근린시설 공공화장실 몇 개를 고친다해서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성들은 매일 범죄 위협에 노출되는데 행정주체들은 현실인식이 결여되었다”고 성토했다.

임 후보는 끝으로 “여성 안전은 일상에서 시작돼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모든 남녀공용화장실을 금지하는 법안이 그 첫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미숙 후보는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 박근혜 퇴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수원노동인권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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