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하수구녀 연기로 ‘무명 여배우’ 설움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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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나 하수구녀 연기로 ‘무명 여배우’ 설움 표현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2.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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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인현왕후의 남자’(극본 송재정, 연출 김병수)에서 첫 주연으로 발탁된 유인나(29)가 첫방송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지난 18일 첫 방영된 ‘인현왕후의 남자’는 두 사람이 신비한 힘을 지닌 부적의 힘으로 300년을 뛰어넘어 2012년 현대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판타지 액션 멜로물이다.

작품은 ‘인현왕후’의 복위를 위해 시간 여행을 하는 조선시대 킹카 선비 지현우(김붕도 역)와 2012년 드라마 <新 장희빈>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은 무명 여배우 유인나(최희진 분)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랑얘기다.

유인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땐 거침없이 욕설도 서슴지 않는 털털함을 보이민서도 다듬어지지 않는 모습에서 특유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전화기가 하수구에 빠진 상황에서 감독에게 걸려온 드라마 캐스팅 합격 여부를 듣기 위해 미니스커트를 입은 채 무릎을 꿇고 얼굴을 하수구에 댄 채 통화하는 장면은, 무명 여배우의 간절한 모습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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