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총 5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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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총 54명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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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 강 교회 관계자가 코로나19를 막는다며 소금물을 분무기로 신도들 입에 분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 뉴스피크
▲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 강 교회 관계자가 코로나19를 막는다며 소금물을 분무기로 신도들 입에 분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경기도)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성남시 수정구 양지동 소재 ‘은혜의 강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7일 오후 3명이나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17일 오후 6시 5분 현재 은혜의 강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54명으로 증가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코로나19 관련 대응 (3.17. 18:05)’ 상황을 전하며, 은혜의 강 관련 관외 확진자 발생 소식은 전했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천시 상동 거주자 A씨, 의정부시 송상동 거주자(남양주시 관리) B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거주자 C씨 등이다.

한편,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CCTV를 통해 은혜의 강 교회 신도 전체가 지난 1일과 8일 분무기를 통해 소금물을 입안에 살포하는 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교회는 폐쇄조치 됐으며, 도는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확진자 심층역학조사 및 접촉자를 파악·분류에 나섰다. 3월 1일과 8일 예배에 참석한 135명에 대해 현재 자가격리 및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브리핑을 한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소금물 분무기를 계속 모든 참석자들한테 분사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사실상 확진자가 더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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