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윤건모)는 지난 13일 인근 주민 11명에게 신청을 받아 매산로1가 21-6 등 무단투기 상습지역 13개소에 “웰빙 양심텃밭”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무단투기 상습지역의 쓰레기를 일제정비하고 그 지역에 텃밭 화분을 제작?설치 한 후 상토와 상추 묘종을 배부해 인근주민이 텃밭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심텃밭 관리 주민은 “그 동안 쓰레기로 지저분했던 곳이 텃밭으로 바뀐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직접 가꾸어 얻은 웰빙 채소로 가족과 함께 식사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며 즐거워했다.
팔달구는 주민 스스로 가꾸는 “웰빙 양심텃밭“을 통해 무단투기 방지 효과를 거둠은 물론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녹색도시의 이미지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팔달구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텃밭설치 지역을 중심으로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펴고 사업효과를 지켜본 후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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