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8명 선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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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8명 선출 완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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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1번은 학교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김해정, 2번 농민 김영호,
3번 최연소 청년 손솔, 4번 건설노동자 민중당 상임대표 이상규,
5번 박근혜 퇴진 촛불사회자 윤희숙, 6번 마트노동자 김기완
7번 해리스 주미대사 망언 규탄 월담 시위 옥중 출마한 김유진
8번 뇌성마비장애인 축구 국가대표감독 출신 장애인 김재용
민중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 ⓒ 민중당
민중당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후보. ⓒ 민중당

[뉴스피크] 민중당은 4일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선거 투표(민중공천제)를 완료하고 5일 당 중앙위원회의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최종 확정했다.

당원 뿐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동등한 자격으로 투표권을 부여한 민중당의 민중공천제에는 16만 여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다.

민중당의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보면 각계각층 민중을 대표하는 민중당의 색깔이 확연히 드러난다.

민중당의 비례대표 1번은 일반명부에 등록한 학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인 김해정 후보에게 돌아갔다. 그동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해온 민중당은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례 1번으로 선출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진보정당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농민전략명부로 비례 2번을 배정받은 김영호 후보는 단수 출마해 2천여 명이 넘는 농민의 지지를 받았다. 모든 정당 중 농민전략명부를 가장 앞 순번에 배치한 민중당은 ‘진짜 농민’ 국회의원을 만들자는 농민들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다.

청년 전략명부 비례 3번은 최연소 손솔 후보가 김유진 후보와 경합을 거쳐 확정됐다. 손솔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면 김영삼 전 대통령이 보유한 ‘최연소 국회의원’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손솔 후보는 민중당 최연소 당대표로 일찍이 정치역량을 쌓아왔다. 국회에 진출하면 청년세대를 대변하여 개성 넘치는 활약이 기대된다.

비례대표 4번은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로 결정됐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배관공 출신 건설노동자로서 노동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일반명부 후보자들 중 최고 득표를 올렸다. 이상규 후보는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시절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으로 활약해 실력이 이미 검증됐다.

이어 비례 5번은 박근혜 퇴진 촛불사회자로 유명한 윤희숙 후보, 비례 6번은 마트노동자로 노동자 직접정치의 신기원을 열어 온 김기완 후보, 비례 7번은 해리스 주한미대사의 망언을 규탄하는 투쟁을 하고 옥고를 치르고 있는 김유진 후보, 비례 8번은 뇌성마비장애인 축구 국가대표 감독 출신으로 그 자신 장애인이자 장애차별철폐 운동에 헌신해온 김재용 후보가 확정됐다.

민중당은 이번 총선에서 자력으로 정당득표 3%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당원들은 물론이고 노동조합, 농민회, 여성회, 빈민단체, 청년단체 등 광범위한 대중단체들과 함께 뛰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비례후보들은 당의 얼굴이 되어 각자 출신 대중단체들은 물론이고 각계각층 민중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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