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남구 신천지 확진자의 경기도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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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강남구 신천지 확진자의 경기도 동선’ 공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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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월드컵경기장 방문

[뉴스피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강남구 확진자 A씨(신천지 신도,1993년생, 남성)의 경기도 내 동선을 공개했다.

이 지사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16일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으며, 2월 19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했다.

당시 A씨는 대중교통(99번 버스)을 이용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방문했고, E석(비지정석) 관람권으로 주경기장 입장해 E석 1층 장애인석 부근에서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스) 수원삼성 VS. 빗셀고베 경기를 관람(19:30~)했다.

또한 이 지사는 ‘특이사항’이라며 2월 19일 19:00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실내컨벤션홀에서 수원·안양·군포 애국시민대회가 개최됐다고 전했다. 주최 측 추산 700명 규모의 행사였으며, 확진자와 동시간대 대규모 인파 이동이 집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지사는 “실내 대규모 집회는 감염 확산의 우려가 매우 큰 위험한 행동”이라며 “방역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전파방법은 '밀폐된 실내공간에서의 2미터 내 밀접한 접촉'이다”고 고 알렸다.

이 지사는 “경기도는 해당시설에 대하여 방역조치를 완료하였고, 추가적인 일일 방역을 지속 실시해 나가겠다”면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 실내집회는 최대한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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