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코로나19 ‘원주시 확진자’(2번째) 여주 관내 날짜별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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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코로나19 ‘원주시 확진자’(2번째) 여주 관내 날짜별 동선 공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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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들렸던 식당 4곳 및 해슬인나인브릿지 골프장 방역 완료

[뉴스피크] 경기 여주시(시장 이항진)는 2일 오후 SNS에 ‘원주시 확진자’(2번째, 신천지 굥인)의 여주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원주시 확진자 A씨(57세, 남성)는 원주 1번 확진자(46)와 함께 지난 2월 16일 원주시 태장2동 소재 신천지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20일∼27일(23일, 25일은 휴무)에 여주시 소재 헤슬리나인브릿지 골프장 조경장으로 출퇴근했다.

A씨는 2월 20일과 21일 낮 12시께 웰빙시골밥상(명품1로)에서, 22일 낮 12시에는 장수막국수(연하동로139)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또한 24일과 26일 낮 12시에는 육개장인 남여주지점(여주남로322)에서 점심을 먹었고, 26일과 27일 낮 12시에는 인제재래식손두부(여주남로 322)에서 식사를 했다.

A씨가 들렀던 식당 4곳은 3월 2일 18시까지, 조경 작업을 했던 해슬인나인브릿지 골프장은 3월 3일 18시까지 일시 폐쇄조치됐으며, 방역 완료했다.

또한 A씨와 같은 공간에 있던 접촉자는 총 10명으로 전원 아무런 증상이 없는 상태다. 10명 중 밀접접촉자 3명은 검사완료(3명 모두 음성)했으며, 일반접촉자 7명은 현재 무증상 상태다.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즉시 검사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 정보 공개 이유는 그곳에 가지 말라는 경고가 아니라 그 시간에 그 곳에 있었던 사람이라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고 혹여 증상이 있거나 밀접한 접촉이 있으면 빨리 신고해서 상담 받으라는 의미”라며 “여주시는 전 행정력 집중으로 코로나19에 총력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2일 오후 현재 여주시 관내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없다. 자가격리자 17명, 능동감시 대상자 2명 등 총 19명에 대해 1일 2회 모니터링 중이며, 아직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다.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자료 : 질병관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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