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학생’ 사라진 용인 기흥중학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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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학생’ 사라진 용인 기흥중학교, 비결은?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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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지정···“학부모와 함께 하는 배움중심수업”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흥중학교(교장 김송환)에서 추진중인 배움중심수업이 학부모 참여로 더 활기차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잠자는 학생’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

2012학년도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된 기흥중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학교 공개의 날’로 정해 학부모들이 학교를 방문, 교사의 공개 수업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학교 공개의 날’은 학부모의 ‘수업에 대한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교사의 ‘수업의 질’ 향상으로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을 위해 추진됐다.

지난 28일에 있었던 첫 ‘학교 공개의 날’ 공개수업에는 학년별로 약 20%의 학부모들이 참여,

교사와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는 수업의 현장을 참관하고 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참관록을 기록했으며, 배움중심수업에 관한 학부모 협의회 시간도 가졌다.

학부모들은 혁신학교로 지정된 이후, “교사들이 실천하고 있는 배움중심수업이 학생들의 수업집중도를 높여 ‘잠자는 학생’이 사라졌다”며 “배움의 동기 유발과 참여하는 수업으로 보다 나은 배움이 일어나고 있다고 느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기흥중학교는 앞으로 8차례 더 ‘학교공개의 날’ 을 운영하고,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의 함께 하는 배움중심수업으로, 수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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