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초등 선진형 상시평가 중심학교 선정
상태바
경기도교육청, 초등 선진형 상시평가 중심학교 선정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2.0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최근, 초등학교 20개교를 ‘초등 선진형 교수학습 상시평가 중심학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개 초등학교는 국어ㆍ사회ㆍ수학ㆍ과학ㆍ영어 등 5개 교과별 3~5교이며, 운영 기간은 내년 2월까지 1년 동안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형성평가 및 단원평가 등 교육과정중심의 상시 평가를 학급별로 유연하게 자율 시행하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결과중심 평가를 축소 또는 폐지한다.

또한 ▲한 학급 이상 ‘교사별 평가’를 하며, ▲모든 평가의 결과를 수시로 안내하면서 학부모와 상담하는 등 ‘학교-학부모 일체형 학력관리’를 추진한다.

이 때 교사별 평가는 학급 담임교사의 지도 내용에 따라 평가 문제가 다르며, 학부모와 자주 소통하면서 학생의 발전 정도 제공 및 보다 적절한 평가방식을 강구키로 했다.

상시평가 중심학교과 관련 도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 관계자는 “공부 학습 과정에서 그때그때, 학생들이 잘 알고 있거나 부족한 부분 등을 파악할 수 있다”며 “학생 개개인의 학업성취 정도에 따라, 보충지도나 심화학습으로 잠재능력ㆍ창의력 신장 및 전인적인 발달을 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20개 학교들이 상시평가의 취지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연구위원단의 컨설팅 및 다양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올해 20개 초등학교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상시평가 및 교사별 평가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시평가는 모든 학생들의 온전한 배움을 위해,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선택형ㆍ단답형ㆍ결과중심 평가를 서술형ㆍ논술형ㆍ과정중심 평가로 개선하는 정책이며, 초등 상시평가 중심학교 지정은 2010년 처음 이뤄졌다.

이들 상시평가 중심하교에서는 그동안 학생의 창의력과 자기주도학습능력 신장, 교사의 교수학습방법 개선, 학부모의 학교교육 신뢰도 향상 등의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