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수집 노인위해 특수제작 ‘희망 손수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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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집 노인위해 특수제작 ‘희망 손수레’ 지원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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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폐지와 휴지를 수집하며 살아가는 도내 저소득 노인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특수 제작된 희망손수레 210대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희망손수레는 폐휴지를 수집하는 노인들이 끌고 다니는 낡은 리어커의 단점을 보완한 이동보조기구로 튼튼하고 굴리기 편리한 바퀴와 보관하기 쉽도록 접이식으로 제작됐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서는 역시 특수제작된 실버카 110대를 지원한다. 실버카의 특징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유모차를 개조한 생활보조용구로, 유모차와 비슷한 크기에 가방이 달려 있다는 점이다.

경기도는 총 8,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희망손수레와 210대와 실버카 110대를 제작했으며 지난 2월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를 통해 각 시?군 대한노인회 지회에 분배했다. 제작된 희망손수레는 폐지와 휴지 수집으로 생계를 잇는 도내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지난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2,800여명의 노인들의 고물 수집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가장 형편이 어려운 노인부터 희망손수레를 지급한 후에 점차 확대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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