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선관위, 전국 최초 정책제안․공약검색 앱 개발
상태바
부산선관위, 전국 최초 정책제안․공약검색 앱 개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2.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흥대)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유권자가 정책을 제안하고 후보자별 대표 공약도 알아볼 수 있는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지난 2월 27일부터 이용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앱은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2,000만 명을 넘어선 요즘, 유권자들이 생활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요구사항을 언제 어디서나 정책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에서 개발됐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 후보자가 어떤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지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젊은층들의 선거 참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개정(3.2. 공포)으로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이어 문자메시지 이용 선거운동까지 선거일 외에는 상시 가능해지면서 모바일 매체를 이용한 비방·허위사실공표 등의 공선법 위반행위가 만연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와 모바일 매체 활용은 시대적 흐름인 만큼 선관위도 이러한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관심을 매니페스토 정책선거로 전환하는 계기로 삼고자 사업을 추진한 것이라고 부산시선관위는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는 이미 서비스가 시작돼 이용자들은 마켓에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ios운영체제에도 서비스를 준비 중으로 수일 내에 아이폰 이용자들도 활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후보자별 대표공약 알아보기’ 서비스는 후보자등록 이후인 3월 26일부터 개시되며 전국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부산시선관위는 “지금은 정책 제안 가능 지역이 부산에 국한되어있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정책과 공약중심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많은 유권자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