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수입종보다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 개발
상태바
농진청, 수입종보다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 품종 개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2.0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수입종보다 수량과 사료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 ‘평강옥’과 ‘안다옥’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도 사료비 상승의 주원인은 옥수수 국제가격 상승이 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농진청에서는 축산경영인들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옥수수 등 사료작물 자체 생산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평강옥’과 ‘안다옥’은 수입 품종보다 사료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도 많으면서 채종과 재배가 쉬워 자급률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강옥’은 종실수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이삭이 달리는 위치가 낮아 잘 쓰러지지 않고, 수확기에 이삭 아래 잎들이 늦게까지 푸르게 유지돼 사일리지용에도 적합하다.

또한 ‘안다옥’은 종실수량이 많고 쓰러짐에 강한 종실 사료용 품종이다. 채종이 쉽고 종자량이 10a당 219kg으로 기존 품종들보다 많아 채종농가에서 더욱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강옥’과 ‘안다옥’은 현재 품종출원 중이다. 빠르면 2015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며, 종자구매 관련사항은 종자 생산 완료 후 공고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전작과 손범영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평강옥’과 ‘안다옥’처럼 품질이 우수한 사료용 옥수수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한다면 수입 옥수수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