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순도 인삼종자 보급으로 인삼 명품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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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순도 인삼종자 보급으로 인삼 명품화 박차
  • 윤청신 기자
  • 승인 2012.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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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k-1',홍삼원료 '천풍',다수확 품종 '연품'보급체계 구축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에서는 인삼 경작자의 소득증대와 경기인삼 명품화를 위해 품질과 수량이 우수한 고순도 인삼종자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경기도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인삼연구센터는 21일 경기인삼연구회 정기총회에서 경희대학교 인삼명품화사업단(단장 양덕춘)이 공동개발한 신품종 'K-1'과 우수한 홍삼원료인 '천풍', 다수확 품종인 '연풍' 등의 우량종자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DNA분석을 통해 순도 100%의 기본종자 10kg과 순도 99%이상의 원원종 종자 140kg을 생산한 후 내년부터 시범농가에 보급하고, 농가간의 종자 자율교환을 통해 전 농가에 품질과 수량이 뛰어난 고순도 인삼종자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에는 6,724농가가 4,270ha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어 전국의 22.5%(전국 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상품인 홍삼의 원료삼으로 이용되는 6년근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여러 품종이 뒤섞인 혼계종으로 개체간의 생육이 다르고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도 달라 재배관리가 어렵고 병해충 방제에도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단점이 있다. 또한 품질과 모양이 우수한 1등, 2등삼의 생산비율이 낮아 인삼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도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재 5%에 머물고 있는 도내 우량 신품종 재배비율을 2016년까지 60%로 끌어올려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고품질의 인삼을 생산하여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하는 한편 경기인삼의 브랜드 가치 향상과 국내외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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