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한류월드에 'K-POP 전용 공연장'을 건립하는 방안이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한나라당 백성운 국회의원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K-POP 전용 공연장 건립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한류월드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한류월드는 '한류(韓流)'를 테마로 한 복합문화관광단지 개발사업으로, K-POP 전용 공연장과 어울리고 서울은 물론 인천공항과 가까워 도와 문화부 모두 K-POP 전용 공연장 건립에 적극적이다.
문화부는 7천~1만석 규모의 K-POP 전용 공연장 건립을 위해 타당성 검토용역비 20억원을 올해 예산에 확보했다. 문화부는 K-POP 전용 공연장의 한류월드 건립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도는 공연장 건립 타당성 검토용역 발주에 앞서 한류월드 3구역 문화시설 부지와 경관녹지 등 3만여㎡에 K-POP 전용 공연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문화부와 협의하고 있다.
백성운 국회의원도 최근 문화부 관계자를 만나 K-POP 전용 공연장 추진 계획과 일정을 설명듣는 등 도의 K-POP 전용 공연장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백 의원은 국내에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공연시설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1곳 뿐인 점을 내세워 K-POP 전용 공연장을 2만석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도, 문화부와 논의 중이다.
백성운 국회의원은 "경기도와 문화부가 한류월드 내 K-POP 전용 공연장을 건립에 대해 적극 호응, 공연장 건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한류월드는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도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등 K-POP 전용 공연장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