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수원포럼에서 입담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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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수원포럼에서 입담 과시
  • 이해용 기자
  • 승인 2012.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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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수원포럼ⓒ뉴스피크

임진년 새 해 첫 수원포럼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어떤 대한민국을 누가 만들 것인가」라는 주제로 입담을 과시했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3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강사로 초청하여 2012년 첫 번째 수원포럼을 개최했다.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시민과 공직자 등 500여명이 참여했다.

사회자 소개로 강단에 선 김문수 지사는 “서로 오해가 있었다”며 최근 논란이 되었던 119 일화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신의 학창시절을 비롯하여 정치 입문기 부터 현재까지 자신이 느낀 대한민국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 했다. 대한민국과 경기도가 이루어낸 성과와 향후 일구어 나아가야 할 숙제들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김 지사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위대함을 잘 모른다”며 “과거 대통령들의 공과가 각각 있지만 잘 한 점은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대한민국은 짧은 건국 이력에도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성공한 나라”라며, “우리 모두가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을 가지고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 사랑과 열정을 가진다면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한 참여자가 김 지사에게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힘을 보태달라고 한 부탁과 관련하여 “이 자리에서 모든 것을 말하기는 어렵지만 김 지사께서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잘 되고 있다”며 “늦어도 3월까지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관련한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월 개최하고 있는 수원포럼에서 카메라 플래시가 오늘처럼 많이 터지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다”며, “바쁜 일정에도 시간을 내어 강단에 선 김 지사 덕에 새 해 첫 번째 수원포럼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는 인문학 도시를 꿈꾸는 수원, 그리고 시민과 공직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수원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격조 높은 수원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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