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홍성규 화성시갑 출마 “불평등 해결하는 국회의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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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홍성규 화성시갑 출마 “불평등 해결하는 국회의원” 다짐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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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바꿔보자! 일 시킬 때 됐다! ‘사람이 열리는’ 화성시!” 선언
▲ 민주당 공동대표이자 사무총장인 홍성규 국회의원 예비후보(화성시갑)가 지난 27일 화성시의회 정문 앞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바꿔보자! 일 시킬 때 됐다! ‘사람이 열리는’ 화성시!”를 선언했다. (사진 : 홍성규 국회의원 예비후보 측 제공)

[뉴스피크] “한눈 팔지 않고, 눈 돌리지 않고, '서민정치,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서슬 퍼렇던 박근혜 독재정치 시절에도 진보정치의 대변인으로 당당하게 맞섰던 것처럼,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배신하지 않고 우리 시민 편에 설 유일한 사람입니다.”

민주당 공동대표이자 사무총장인 홍성규 국회의원 예비후보(화성시갑)가 지난 27일 화성시의회 정문 앞에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바꿔보자! 일 시킬 때 됐다! ‘사람이 열리는’ 화성시!”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경수 민주노총 경기도본부장, 한미경 화성여성회 대표, 전만규 매향리평화마을건립 추진위원장, 홍정애 화성서부어머니폴리스연합회 간사, 이규선 금속노조 화성지역지회장, 박혜명 전 화성시의원 등 각계각층 지역 주민들이 함께 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보통, 명함 슬로건이나 출마선언문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나 공약을 담는다. 그러나 저는 우리 시민들께서 제게 해주셨던 말들을 그대로 담았다”며 “오늘도 노동자, 농민, 여성, 청년 등 지역 주민들께서 함께 해주셨다. 저는 혼자가 아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화성의 변화를 바라는 우리 시민들 모두가 다 ‘민중당 홍성규다”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출마선언문을 통해 “‘길이 열리는 도시’ 화성시는 이제 ‘사람이 열리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이른바 ‘조국사태’ 이후 한국사회를 상징하는 말로 떠오른 ‘불평등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 해결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홍 예비후보는 “지난 시절 민주노동당이 제기했던 ‘부유세’를 넘어 ‘초강력 세금폭탄, 유무상 몰수를 통한 자산재분배’를 제기하겠다”며 “주택보유 상한제로 보유세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환수정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동안 펼쳐왔던 지역 활동에 대해 홍 예비후보는 “화성에서 처음으로 노동인권센터를 만들어 노동자들은 물론 청소년과 여성, 그리고 우리 시민들의 권리찾기에 함께 했다”며 “직접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며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이 되었고, 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교육위원 등 언제나 노동자들의 편에 섰다”고 밝혔다.

특히 홍 예비후보는 “지난 무상급식운동부터 공룡알화석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운동, 화성시립병원 건립운동, 수원군공항 이전저지 운동 등 항상 시민의 곁에 함께 했다”면서 “‘똑똑한 사람, 유능한 사람, 당만 바꾸면 벌써 금뱃지 달았을 사람’이라는 말이 ‘홍성규가 있는 당이면 그 당이 좋은 당, 일 시킬 때 됐다’라는 말로 바뀌게 된 이유”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한편,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화성시갑 선거구에는 모두 4명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사고지역위 판정을 받는 등 당내 갈등이 심해 그 어느 때보다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선거란 평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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