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갈등 유발, 수원시 금곡동 내 공공기관 명칭 해결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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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갈등 유발, 수원시 금곡동 내 공공기관 명칭 해결책 마련해야”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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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집행부의 해결 노력 당부
▲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민중당, 금곡동·입북동)은 제347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 19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 칠보지역(금곡동·호매실동) 주민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금곡동 내 공공기관 명칭 사용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 수원시의회

[뉴스피크]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민중당, 금곡동·입북동)은 제347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날 19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원시 칠보지역(금곡동·호매실동) 주민간의 갈등을 유발하는 금곡동 내 공공기관 명칭 사용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윤경선 의원은 “칠보산 자락에 위치한 칠보지역을 근간으로 하는 금곡동과 호매실동은 2016년 금호동이 분동되면서 현재의 행정동으로 나눠져 있는 지역으로 한 뿌리라고 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10년 이후 한국 토지주택공사(LH)의 호매실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 칠보지역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이로 인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그리고 각종 문화체육시설이 생겨났지만 지역특성과 어울리지 않는 행정편의적인 지구 명칭 사용으로 주민 간 갈등이 유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에 따르면 현재 금곡동에 소재해 있는 호매실파출소의 경우 개소시에는 명칭이 금호파출소였으나 이후 지역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호매실파출소’로 변경됐다.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소방파출소 또한 소재지가 금곡동인데도 ‘호매실소방파출소’라는 명칭으로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윤 의원은 “특히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종점이 금곡동 지역임에도 호매실택지개발지구 지역이라는 명분으로 ‘호매실 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금곡동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현재 칠보지역에는 칠보초·중·고, 칠보체육관 등 칠보지역 명칭을 사용하는 기관이 많다”며, “같은 지역정서를 가진 금곡동과 호매실동 주민 간 갈등이 더 고조되지 않고 주민 화합차원에서도 각급 공공기관 명칭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도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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