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국도43·39호선 ‘지능형 신호등’으로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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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국도43·39호선 ‘지능형 신호등’으로 교체 추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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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용 들이지 않고도 시민 교통불편 빠르게 해소···매우 효율적”
▲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국토교통부의 ‘2019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 43호선과 39호선에 있는 4개 교차로 신호체계를 지능형 신호등(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2017년에 설치된 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 ⓒ 화성시

[뉴스피크] 화성시(시장 서철모)는 국토교통부의 ‘2019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도 43호선과 39호선에 있는 4개 교차로 신호체계를 지능형 신호등(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능형 감응신호 시스템’이란 교차로 내 이동 차량을 감지해 꼭 필요한 신호만을 부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항상 주도로에 직진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을 일컫는다.

예를 들어 보행자 통행 시에는 보행자가 직접 신호등 기둥에 설치된 버튼을 눌러 보행신호로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부도로 차량 통행 시에는 도로 바닥에 설치된 검지선을 통해 교차로 진입 차량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좌회전 녹색신호로 변경된다.

이번 사업을 위해 화성시는 국비 4억2천7백만원, 시비 5천6백만원 등 총 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사업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지능형 신호체계의 설치 대상은 국도 43호선(향남읍 평리~하길리) 소재 ‘용천공원앞 삼거리’, ‘휴먼시아 515동 사거리’, ‘향남교차로’ 등 3곳, 국도 39호선(향남읍 상신리) 소재 ‘제약공단아파트 앞 교차로’ 1곳이다.

이번 지능형 신호등 설치를 통해 ▲신규 도로 개설 비용 대비 저비용으로 교통 불편 해소 ▲차량 평균 통행속도는 증가하고, 대기차량의 정지회수는 감소해 교통체증 완화 ▲신호위반 감소 및 교통사고 예방 효과 등이 기대된다.

박동균 화성시 도시안전과장은 “지능형 교통신호제어시스템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라며, “점진적으로는 화성 전 지역에 시스템을 확대·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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