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정형주,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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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정형주, 경기도당 위원장 출마 선언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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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전 의원 석방·통합진보당 명예회복 선봉에 설 것”
▲ 민중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선거에 출마한 정형주(54) 전 통합진보당 성남지역위원장.

[뉴스피크] 민중당 정형주(54) 전 통합진보당 성남지역위원장이 14일 민중당 경기도당 위원장 선출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위원장은 이날 출마선언을 통해 “민중당 경기도당은 이석기 의원 석방, 통합진보당 명예회복의 선봉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은 “5년 전 박근혜 정권의 내란음모사건 조작에 의해 통합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 부위원장, 지역위원장 등 백 여명이 구속되거나 수사선상에 올랐다”며 강제 해산된 진보당을 언급했다.

특히 “왜 지금 정형주가 나섰냐고 묻는다면, 내가 경기도당의 승리를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민주노동당부터 30년 진보정치의 한길을 걸어왔다. 황무지에서 싹을 틔우고 물주고 승리를 일구어온 그 경험이 바로 당원 동지들과 함께 한 ‘정형주의 30’년”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위원장은 공약으로 △2만 당원 시대 △창조적 정책·혁신적 홍보력 △이석기 전 의원 석방·통합진보당 명예회복 △2020년 총선 지역구 당선·2022년 풀뿌리 집권 토대 마련을 제시했다.

아울러 정 전 위원장은 경기도 당원들을 향해 “돌아보면 언제나 한국진보정치의 시작은 경기도였다”며 “지난 시련을 딛고 이제야말로 경기도당을 경기도당 답게 만들 때”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그는 “위원장이 되면 모든 것을 걸고 2020년 총선·2022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달릴 것”이라고 결의를 다졌다.

정형주 전 통합진보당 성남지역위원장은 민주노동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역임했고 성남시에서 15·16·17·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한편 민중당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5일 상임대표 1명과 4명의 계급계층 대표, 3명의 일반대표, 중앙위원 258명·대의원 863명을 선출하는 전국동시 당직선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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