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수원전투비행장 문제 세심하게 접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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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수원전투비행장 문제 세심하게 접근하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8.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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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 주관 논평 “화성시민도 경기도민이다”

[뉴스피크] 화성시군공항이전대응담당관(아래 담당관)은 지난 16일 주간 논평을 내어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최근 경기도지사는 물론 경기도 산하기관의 행보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번 논평은 지난 3월 10일 남경필 경기도자사가 新경기운동중앙회시산제에 참석해 ‘수원전투비행장 이전을 촉구한다’는 현수막 가운데에 주먹을 불끈 쥐고 서 있었던 문제를 지적했다.

담당관은 “경기도지사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고 하기에는 화성시민의 충격이 크다”면서 “대다수 화성시민이 반대하는 전투비행장 이전 계획을 경기도가 찬성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경기도 산하 경기도시공사가 「군 공항 활성화 방안 사전 검토 용역」을 발주한 것에 대해서도 “화성시는 경기도시공사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 지원을 위해 민항 도입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표현했다.

담당관은 “도(道) 내 자치단체 간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이때 親수원시 행보로 보이는 도의 움직임에 화성시민 간 갈등도 커지고 있다”면서 “화성시민도 경기도민이다. 화성시민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수원전투비행장 문제에 도가 세심하게 접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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