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과천지역 학부모와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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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과천지역 학부모와 ‘소통’
  • 서창일 기자
  • 승인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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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의 문제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민주주의 필요”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월 1일 오후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과천지역 학부모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기도교육청

[뉴스피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월 1일 오후 과천문화원에서 열린 ‘2017 학부모 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과천지역 학부모들과 교육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천 지역 초·중·고 학부모 60명이 참석했으며, ‘과천 학부모와 함께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지역의 교육 현안 및 경기교육정책에 대해 이재정 교육감과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 교육감은 “문명의 전환기를 맞아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도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면서,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이 변화에 대처하며 원대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교육을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사전 협의를 바탕으로 혁신교육 활성화, 교사 역량 강화 및 교권 확립, 자유학년제, 대학입시제도, 공교육 내실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한 학부모가 재건축지역 교육환경의 제도적 보호 방안을 제안하자 이 교육감은 “과천의 여러 지역이 동시에 재건축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학습권과 교육환경이 보호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과천시와 학교 및 교육지원청이 함께 이 문제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창의놀이 확산에 대한 질문에 이 교육감은 “이제는 정규 수업도 점차 놀이와 활동중심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를 수 있도록 혁신교육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교육 정상화 방안을 묻자 이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정규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밖에도 교육내용, 성장과 변화를 위한 평가, 고교 교육의 다양화 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민주주의가 필요하다”면서, “학교나 지역의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학부모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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