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평화의 소녀상, 꼭 지켜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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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평화의 소녀상, 꼭 지켜내야”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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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사죄 않고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
▲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17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017년 신년인사회 격려사를 통해 “수원시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독일평화비(독일 평화의 소년상) 건립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도 전하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염태영 수원시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상황과 관련해 “평화의 소녀상은 꼭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17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017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아직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에게 진정어린 사죄를 하기보다는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으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일본 정부가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고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라도 평화의 소년상은 꼭 지켜야 한다”고 역설한 뒤, 졸속으로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는 철회돼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염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은 여성인권과 전쟁의 비인간성을 폭로시키고 앞으로 인류에 교훈이 되도록 하고, 전 세계 양심에 호소하기 위해서도 계속 건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족여성회관 신년인사회 격려사를 통해서는 “수원시민들이 추진하고 있는 독일평화비(독일 평화의 소년상) 건립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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