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역 앞 ‘박근혜 하야’ 다섯번째 순회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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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병점역 앞 ‘박근혜 하야’ 다섯번째 순회서명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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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한 시민들 “정세균 국회의장도 정신 차리고 사퇴해야 한다!”
▲ 화성지역정당시민사회는 지난 8일 화성시 병점역 앞에서 '박근혜 하야 명령' 5회차 순회서명을 진행했다. ⓒ 화성민주포럼

[뉴스피크] 화성지역정당시민사회는 지난 8일 화성시 병점역 앞에서 '박근혜 하야 명령' 5회차 순회서명을 진행했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 이날 서명에는 박혜명 민중연합당 화성시위원장, 김정오 열린문화터 대표 등 각 단체 회원들 10여 명이 함께 진행했다.

박혜명 위원장은 “날이 갈수록 분노가 수그러들기는커녕 더 활활 타오르고 있음을 느낀다”며 “오늘만 하더라도 어떤 어르신이 박근혜가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을 만난 것 보았느냐고 물으시더니, 국회의장에게 ‘정신 좀 차리고 너도 사퇴하라’고 팩스 좀 보내라고 하시더라”고 민심을 전했다.

김정오 대표는 “병점역에서 수차례 서명과 1인시위 등을 진행해왔지만 오늘같은 경우는 처음 본다”며 “전철역이라 바쁘게 왕래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정말 거의 모든 분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 발을 동동 구르며 퇴근길을 재촉하던 시민들은 서명대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젊은 학생들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모두 시국을 걱정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서명에서만 모두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뜨거운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화성의 제정당시민사회단체들은 역대 최대 규모인 28개 단체의 공동 명의로 지난 3일, "화성시민의 준엄한 명령! 박근혜는 즉각 하야하라!"라는 시국선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병점역까지 조암, 향남, 동탄, 봉담 등 5개 지역을 순회했으며 이제 9일 남양을 마지막 거점 순회로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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