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신품종 쌀 중국 진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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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 신품종 쌀 중국 진출 ‘업무협약’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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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중국안휘유한공사와 ‘경기미 중국 수출 촉진 공동 협력’ 등 7개 조항 합의

[뉴스피크] 경기도농업기술원이 8일 오후 2시 원내 상황실에서 도 개발 신품종 쌀의 중국 수출을 위해 중국 안휘국호농업과기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제 쌀 시장개방과 국내 쌀 소비부진으로 인한 재고량 증대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경기쌀 수출 무역촉진 상호 업무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미 무역촉진 양해각서’를 통해, 안휘유한공사 측은 경기미의 중국수입 담당과 수입쿼터물량을 조속히 확보하고 농기원 측은 고품질의 경기미를 안휘유한공사 측에 공급한다고 합의했다.

도 농기원은 2017년산 신품종 햅쌀과 쌀가공품 수출을 목표로 도의 신품종 쌀인 참드림과 맛드림 재배 단지를 각각 50ha씩, 총 100ha(1,000,000㎡)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재배 단지에서는 500여 톤의 쌀이 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합의 내용은 ▲경기미 중국 수출 촉진 공동 협력 ▲중국 쌀 수출단지 조성 및 지원 ▲상호 이익적 신규사업 공동발굴 등 7개 조항이다.

아울러 조성된 재배단지에서 재배할 종자를 확보하고 중국인 기호에 맞는 벼 재배 매뉴얼을 개발할 예정이다.

참드림과 맛드림은 현 경기도 대표 품종인 추청(아까바리)와 고시히카리를 대체하기 위해 도에서 개발한 신품종 쌀이다.

김순재 도 농기원장은 “고품질 경기도 육성 신품종인 참드림과 맛드림을 수출하여 경기미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안휘국호농업과기유한공사(安徽国豪农业科技有限公司)는 2002년 설립된 중국 안후이성 농업위원회 산하 합자회사로서 주요업무로 농업종자 연구개발 및 유통판매, 농업관련 해외무역 등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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