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16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 성황리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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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6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 성황리 막 내려
  • 박은경 기자
  • 승인 2016.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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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사회적경제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도

[뉴스피크] 2016 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5일(화)부터 27일(목)까지 수원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이라는 주제로 열린 가운데 국내외 사회적경제 관계자 1,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기조연사인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대표를 비롯하여 몬드라곤 라보랄쿠차(스페인), 야크은행(스웨덴), 공공투자은행(프랑스), 샹티에 신탁(캐나다), 레가코프(이탈리아), 엔피오은행(일본), 공동체 주식(영국) 등 8명의 사회적금융 글로벌 리더 등이 동참해 사회적금융의 실천 경험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25일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 대표는 ‘디지털시대; 협동조합과 연대금융’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에서 사회연대경제가 다음단계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도전 과제를 짚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리빌딩을 뒷받침하는 협동조합’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제4의 길로서 공유적 시장경제에 대한 설명과 경기 Co-op 협동조합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밝혔다.

3일 동안 진행된 <사회연대를 실천하는 윤리적 은행>, <사회투자기금 조성 및 운용>, <사회적경제 자산화전략을 지원하는 신탁기금>, <자조금융 사례>, <협동조합 등 당사자연합회 금융>, <지역공동체기금> 등 총 6개 세션에는 각 세션마다 200명이 넘는 청중이 참가해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금조달의 다각화를 위한 방안 중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된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이 진행됐다.

사전 온라인펀딩을 통해 선정된 도내 7개 기업이 무대에 올라 도민 100인 투자단의 현장 모의투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 등을 집계한 결과 나르샤푸드사가 1위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같은 시간에 열린 ‘자조금융-관계에 기반한 대안금융’ 세션에는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희년은행, 키다리은행, 공동체은행 빈고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관계’, ‘규모화’, ‘자산화’ 등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조금융 지속가능성에 대한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조직대표들 의지를 담은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선언’도 발표했다.

컨퍼런스 기조 연사인 클리포드 로젠탈은 “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적금융을 통해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첫발을 떼었다는 점에서 매우 소중한 자리였다”고 평했다.

류인권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따복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있어 꼭 필요한 사회적금융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민관이 함께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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