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청소년 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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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청소년 캠프” 열려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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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 청소년 캠프 실시
▲ 오산시 외삼미동에 소재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지난 21, 22일 양일간, 공단 서울 서부지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청소년 캠프’라는 제목으로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오산시

[뉴스피크] 오산시 외삼미동에 소재한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는 지난 21, 22일 양일간, 공단 서울 서부지소에서 보호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나를 찾아 떠나는 청소년 캠프’라는 제목으로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해소하고 단체생활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나아가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음악치료를 통해 여러 가지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각 악기의 소리에 집중하며 모두 함께 하나의 곡을 연주함으로써 멋진 하모니를 연출했다.

또한 드라마치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인식하지 못한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서로에 대해 가지고 있던 갈등을 표출하며 해결의 시간도 운영됐다.

뿐만 아니라 서울 북촌으로 장소를 이동해‘어둠속의 대화전’을 체험하며 오감을 깨우고 자신에 대해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됐다.

한영옥 센터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집단생활을 하며 느끼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표현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경험하며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자존감을 발휘하는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A군은 “함께 했던 친구들 모두 외로움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동안 서로에게 상처를 많이 주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밖에도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가족희망센터(경기도 오산시 소재)는 보호대상자(출소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건강과 가정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보호대상자들에게도 사회로의 원활한 재진입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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