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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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시상식 개최
  • 이순연 기자
  • 승인 2016.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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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선정 작품 40점 버스정류장 80곳 게시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 시(詩)’ 공모 입상자와 재능기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 수원시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16년 상반기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 창작 시(詩)’ 공모 입상자와 재능기부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작시 시민 공모에는 청소년부 15명, 일반부 15명 등 총 30명이 입상했다. 청소년부 박지우(동수원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버스가 날 수 있다면’, 일반부 이대규(권선구 고색동)씨의 ‘저물녘’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수원문인협회 작가 10명도 창작 시 10개 작품을 기부하며 감사장을 받았다.

한편 시는 지난 2013년부터 7회째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소통하는 인문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시민이 직접 쓴 인문학 시를 게시하고 있다.

현재 인문학 글판은 설치 가능한 버스정류장 810여 곳 중 477곳에 게시돼 있다. 상반기에 선정된 작품 40점은 오는 20일까지 80곳에 추가로 게시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를 읽고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은 시민들이 재능을 맘껏 표출할 수 있는 시민이 주인인 공간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자부심이 높았다”며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며 궁극적으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이 주인인 인문도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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