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 자광도, 금도 등 토종 벼 모내기···수확하면 불우이웃에 전달 예정
[뉴스피크] 수원시는 지난 21일 생태환경체험교육관에 있는 친환경 논체험장에서 시민 150여명과 함께 토종 벼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논·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패가 흥을 돋우었다. 특히 흑미, 자광도, 금도 등 토종 벼를 모내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논 체험장에서 친환경으로 재배되는 양질의 쌀 수확물 전량을 연말 불우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쌀 1300kg을 수원시휴먼서비스센터를 통해 불우이웃에 전달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맛보기 힘든 토종 벼 손모내기 체험을 통해 밥 한그릇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을에 결실을 맺어 뜻깊은 곳에 기부되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자원봉사를 통한 김매기 활동과 가을철 벼베기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둠벙(웅덩이)과 논 습지를 활용한 생물다양성 교육을 연중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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