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경준 검사장, ‘주식대박 논란’에 결국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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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준 검사장, ‘주식대박 논란’에 결국 사표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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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게임회사 넥슨의 비상장 주식에 투자해 100억원 대의 막대한 수익을 얻어논란에 휘말렸던 진경준 검사장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법무부는 진경준 검사장이 지난 2일 김현웅 법무부장관에게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은 “관련법에 따라 숨김없이 재산을 등록하고 심사를 받아왔지만 국민의 눈에 부족함이 있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며 “더이상 공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사의 표명 이유를 전했다.

진 건사장은 지난 2005년 넥슨 비상장주식을 수억원에 사들여 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126억 원에 매각해 수익을 남겼다.

주식 매입 당시 진 검사장은 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근무를 마치고 검찰에 복귀한 시기였으며, 넥슨 김정주 회장과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진 검사장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적절한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친구 소개로 정상적으로 투자해 장기 보유하다가 매각했을 뿐 부적절한 행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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