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후보(화성갑), 기아차 노동자에게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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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후보(화성갑), 기아차 노동자에게 지지 호소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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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 앞둔 비정규직 고공농성! 정몽구, 박근혜 함께 책임져야!”
▲ 사진 : 홍성규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뉴스피크] 제20대 국회의원 선거(4.13총선) 경기 화성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홍성규 국회의원 후보는 3월 30일(수) 오후 3시, 기아자동차 공장을 찾아 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이후 현장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노동개악 저지! 박근혜 정권 심판!”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인사를 하는 홍성규 후보에게 퇴근하는 기아차 노동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답했다.

노동자들은 “잘 알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민주노총 후보들이 당선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정명, 한규협 두 노동자가 70m 상공 위 광고판으로 올라간 지도 벌써 300일이 다가오고 있다. 꼭 해결해 달라”며 두 손을 잡고 호소하는 노동자도 있었다.

홍성규 후보는 “정규직화하라는 법원의 판결조차 나몰라라 하는 것이 지금 재벌의 파렴치한 행태”라며 “당사자인 정몽구 회장은 물론 노골적으로 이를 비호하는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후보는 “목숨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최정명, 한규협 두 노동자가 반드시 정규직이 되어 무사하게 땅으로 내려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일언반구 없는 서청원 후보는 이미 명백한 직무유기로 다시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꼬집었다.

홍성규 후보는 퇴근 인사를 마친 후 기아차 노동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민중연합당 현장위원회(준) 이종배 대표, 김형삼 집행위원장, 양경수 전 사내하청 분회장 등 10여 명의 노동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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