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친환경 농업 중요성 알린 ‘모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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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친환경 농업 중요성 알린 ‘모내기 체험’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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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체험장에서 개구리논 모내기 행사 개최
▲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5월 30일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체험장(호매실동)에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개구리논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뉴스피크]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5월 30일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논체험장(호매실동)에서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개구리논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 지역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고 국립농업과학원 박광래 박사의 ‘논 이야기’ 환경교육에 이어 논체험장 약 790㎡ 면적에 전통 방식으로 손 모내기를 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 50여 명이 참여해 개구리목걸이 만들기, 모내기 체험 후기 남기기 등 논 백일장이 열렸다.

호매실동 논체험장은 국토교통부 유휴토지로 2014년 수원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무상 관리위탁 받아 전체 면적 5707㎡ 중 4950㎡를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 중이다.

특히 무농약, 친환경 경작으로 다양한 논습지 생물들이 살고 있어 ‘개구리논’으로 불린다. 논 인근에는 둠벙을 조성해 생물다양성 생태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는 친환경 논농사로 경작한 쌀 수확물을 연말에 전량 불우이웃에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논체험장 일부는 시민들의 도시농업 참여로 운영돼 친환경 논농사 체험기회를 제공해 지역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즘은 보기 드문 전통 손모내기 체험에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우리가 늘 마주하는 밥 한그릇이 흙과 햇빛과 많은 생물들의 결실이라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논체험장인 개구리논에서는 이날 모내기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세 차례의 김매기 체험과 가을철 벼베기 체험이 열릴 예정이다. 둠벙을 활용한 논?습지 생물 관찰 프로그램은 연중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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