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역사회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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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지역사회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5.0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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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복지재단,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교육체계 개발

[뉴스피크]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박춘배)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하 지투사업) 제공기관 교육수요조사 및 교육체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재단은 지투사업 중 규모와 성장 폭이 가장 큰 아동재활치료영역인 ‘우리 아이 심리지원 서비스’와 ‘아동정서발달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제공기관 종사자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수요조사 분석을 통해 교육체계를 개발했다.

지투사업 제공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체계는 현장전문가 인터뷰(FGI)로 직무분석에 따른 직무모형을 설계했으며, 자문회의, 설문조사, 분석 과정을 거쳐 개발했다. 아울러 기관장, 실무자, 치료사에 대한 직급별 교육과정도 제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모든 직급에 필요한 교육과정은 ▲인접치료분야 특성 이해 ▲전자바우처시스템의 이해 ▲사회서비스정책과 사업 이해 ▲사회서비스제공의 실제 ▲고객관리기법 ▲안전관리 ▲컴퓨터 활용 ▲자기관리 ▲대인관계 스킬 ▲상담스킬 ▲부모 상담으로 나타났다.

모든 직급 필수 교육과정으로는 ▲전자바우처시스템의 이해 ▲사회서비스정책과 사업의 이해 ▲사회서비스제공을 꼽았다.

신재은 경기복지재단 선임연구위원은 “본 연구결과가 지역사회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 지투사업 제공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의 기본 방향과 운영방안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복지재단 연구보고서는 복지재단 홈페이지(www.ggwf.or.kr) 메인화면 발간물 항목에 게재돼 있으며,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한편, 재단에 따르면 지투사업은 2007년 시행 이후 매년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경기도 지투사업 제공기관(2014년 12월말 기준)은 1,093개, 예산은 281억원, 제공인력은 6,4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지투사업이 확대되면서 서비스 품질관리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공인력 자격을 관리하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교육훈련으로 서비스 품질과 인력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지투사업 제공기관 종사자 대상 교육이 형식적으로 진행되고 실무 연계성도 미흡하며 교육 관련 현황을 파악하거나 운영방안을 제시한 기초 연구조차 전무한 실정이다.

재단은 향후 지투사업 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종사자에 대한 전문적인 역량이 요구될 것으로 예측하고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지역사회서비스의 질도 보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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