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따뜻한 겨울옷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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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앞 ‘평화의 소녀상’ 따뜻한 겨울옷 입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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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황의숙 관장과 직원들, 겨울옷·목도리 등 마련
▲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오정하 팀장이 수원올림픽공원 한 켠에 자리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위해 목도리를 감아주고 있다.

[뉴스피크] 일본제국주의가 한반도를 강제점령하고, 침략전쟁에 미쳐 날뛸 때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 짓밟힌 소녀의 고통, 역사의 아픔을 기억하고자 세운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에 겨울옷과 목도리, 모자를 씌어주는 행사가 열렸다.

‘수원평화나비’ 공동대표인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황의숙 관장과 직원들은 8일 오후 수원시청 앞 수원올림픽공원(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한 켠에 자리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위해 따뜻한 겨울옷과 목도리, 모자를 씌워줬다.

이날 행사에는 황의숙 관장을 비롯해, 운영팀 오정하 팀장, 아이러브맘카페 박정은 팀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황의숙 관장은 “소녀상의 손에는 장갑을, 맨발엔 양발도 신겨주고 싶었는데, 소녀상 구조상 그게 되지 않아 마음이 아팠다”며 “앞으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명예를 되찾고 평화를 지키는 일에 작은 힘이 나마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건립 추진위원회’는 소녀상 건립을 마무리 한 뒤 모임 명칭을 ‘수원평화나비’로 변경했으며,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 주관 또는 참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억인 서명 받기, 전세계 전쟁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 대한 지원 연대 등 평화를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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