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장에 이어 7월부터 각 부서장 업무추진비도 전부 공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시장 업무추진비 공개에 이어 7월부터는 각 부서장 업무추진비까지 전부 공개하기로 해 주목된다.
4일 시에 따르면, 공개대상은 7월부터 사용한 업무추진비 내역으로 매월 1개월치의 사용내역을 다음달 초에 시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시는 이번 조치로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공무원 업무추진비 집행에 대한 불신을 일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부정부패 없는 청렴한 도시 만들기에 시가 앞장선다는 취지로 지난해 1월부터 시장 업무추진비를 공개해 왔다.
시 관계자는 “수원시는 지난해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6위를 차지했는데 올해 최상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시민들과의 신뢰도를 다지는 게 중요하다”면서 “업무추진비 공개 조치로 시민에게 당당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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