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기피제, 제대로 알고 사용하세요”
상태바
“모기 기피제, 제대로 알고 사용하세요”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 보건소, 야외활동시 모기 등 해충 접근 차단 방법 홍보

용인시가 야외 활동이 많은 여름철을 맞아 모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용이 늘어나는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방법 등에 대해 안내·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으나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피부나 옷 등에 뿌려 모기가 무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 심사를 거쳐 의약외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모기기피제’를 구매할 때는 용기나 포장에 기재된 ‘의약외품’이라는 글자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고 특히, 무허가 제품을 구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허가 받은 제품인지 혹은 제품의 정확한 허가사항이 궁금한 경우에는 식약처 전자민원창구(http://ezdrug.mfds.go.kr)→ 정보공개 → 제품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은 ‘디에칠톨루아미드’, ‘이카리딘’, ‘정향유’, ‘회향유’ 등이 있으며, 이들 성분 마다 지속시간이나 사용방법이 각각 다르므로 사용 전에 제품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좋다.

특히, ‘디에칠톨루아미드’를 함유한 제품은 6개월 미만의 유아에게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노출 부위인 팔, 다리, 목 등에만 사용하고 전신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용 시 주의할 사항으로는 여름철 강한 햇볕에 노출되어 탄 피부나 상처, 염증부위, 점막 등에는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음식물, 주방기기, 장난감, 동물의 사료 등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하며, 뿌리거나 바른 후에 음식물, 음료 등을 먹는 경우에는 손을 씻어야 하고 사용 후에는 몸과 의류 등을 깨끗이 씻는 것이 바람직하다.

드물게 발진 등의 과민반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눈 등에 들어갔을 경우에는 우선 물로 충분히 씻어 내야하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우선적으로 외출할 때 긴소매 또는 긴바지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에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사전에 잘 숙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처인구보건소 예방의약팀 031-324-4917 기흥구보건소 예방의약팀 031-324-6917 수지구보건소 예방의약팀 031-324-89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