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상태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 중동지역 여행시 낙타 등 동물 접촉·섭취 등 주의 강조

용인시는 최근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 국가들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지역 여행객에 대한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예방 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은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 감염에 의한 중증호흡기 질환으로서, 주로 발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증상을 보이고, 바이러스 감염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난다.
 
MERS의 사망자 대다수가 50~70대이며, 모든 환자들에게서 중동지역(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여행, 낙타와의 접촉 등 중동지역과 밀접하게 연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MERS는 중동지역 아라비아 반도를 중심으로 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537명 발생(148명 사망: 27.5% 사망률) 중이며, 중동지역 이외 국가의 감염환자는 중동지역 여행 등으로 유럽, 동남아시아, 미국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특히, MERS는 예방용 백신과 치료제(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낙타 및 낙타 관련 음식과의 접촉을 피하고 호흡기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건소 감염병 관계자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인체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동지역 여행시 동물과의 접촉(특히, 낙타)을 피하며, 멸균되지 않은 생낙타유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 섭취를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호흡기 감염예방 개인수칙인 손을 깨끗하게 씻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또는 사람이 붐비는 곳에서는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에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중동지역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문의 : 처인구보건소 예방의약부서 031-324-4903, 기흥구보건소 예방의약부서 031-324-6917 , 수지구보건소 예방의약부서 031-324-8917)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