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외래 매미충 5월 상순 부화 예측. 적기 방제 당부
상태바
경기도 농기원, 외래 매미충 5월 상순 부화 예측. 적기 방제 당부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4.0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봄, 평년보다 따뜻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매미충 부화시기 5월 상순 예상 - 부화 시점과 비율 고려 5월 중하순경 적기 방제 당부
▲ 경기도 농기원, 외래 매미충 5월 상순 부화 예측. 적기 방제 당부
[뉴스피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외래 매미충류부화 조사 결과 5월 상순 첫 부화가 예측된다며 빠른 예찰과 적기 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겨울철 기온상승으로 꽃매미 발생이 경기 북부지역에서 매년 관측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부화율을 보이며 갈색날개매미충 또한 부화율이 높고 감, 사과, 블루베리, 산수유 등 다양한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어 확산 우려가 높아 꾸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경기 남부와 북부의 외래 매미충류 월동 알집 밀도조사와 실내 부화율 검정 결과, 부화가 예상되는 곤충의 비율은 꽃매미 60.0~88.9%, 갈색날개매미충 79.2~83.5%로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도 평균기온은 –0.8℃로 평년 대비 1.0℃ 높았으며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봄철 기온 또한 평년과 같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외래 매미충류 부화 예상일은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5월 5일에서 12일 사이, 경기 북부지역은 5월 10일에서 20일 사이로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창휘 연구개발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매미충류의 부화시기가 점차 빨라지고 있어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