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22일 앞두고 수원시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후보(재선 국회의원)와 진보당 임미숙 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해 주목된다.
임미숙 후보와 김영진 후보는 3월 19일 김영진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이 맺은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에 기초해 김영진 후보를 선거연합의 후보로 단일화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후보와 임미숙 후보는 기자회견 현장에서 서명한 정책협약 합의문을 통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고, 국민의 뜻이 온전히 담긴 정치개혁과 더 나은 국민의 삶을 위한 민생 개혁을 위해 정책연대와 야권후보 단일화에 합의한다”고 후보 단일화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정책협약을 통해 “김영진 야권 단일후보는 22대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되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거부권에 가로막힌 법안을 재추진하여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한다”고 다짐했다.
협약에 따라 김영진 후보는 ▲가전노동자, 특수고용 플랫폼노동자 권익 보호 및 표준계약서 의무화, ▲학교급식종사자 건강권, 생명권 보장 ▲유통산업 노동자의 주말 휴식권 확대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및 돌봄국가책임 ▲건설노동자의 처우개선 제도 마련을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관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용객 주차 비용 지원 확대 및 도로 통행 개선 ▲전세 사기 피해자 선구제·후회수 특별법 개정 ▲N번방 방지법 강화와 디지털성범죄 없는 안전한 세상 만들기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스트레스센터 건립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진보당 임미숙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노동자와 서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에 총선에 출마했고, 윤석열 정권 거부권 통치를 종식시키겠다고 약속드렸다”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야권 단일화 합의 정신에 따라 후보 단일화를 결심했고, 앞으로 민주진보개혁 단일 후보인 김영진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영진 의원은 “후보 단일화 결단을 내려준 임미숙 후보에게 감사하다“며 “임미숙 후보와 함께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민생 회복을 이뤄내고, 수원 그리고 팔달과 세류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겠다”고 화답했다.
김영진 후보와 임미숙 후보는 제22대 총선 이후에도 일상적인 정책연대와 협력을 통해 수원시병(팔달구+세류1동) 지역 주민들께 힘이 되는 지역 정치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