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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을 ‘대박도시’로 바꾸고 싶다”[홍재언론인협회 인터뷰] 새누리당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
“후보들 살아온 과정, 통찰력, 비전 보고 선택해 주시길 호소”
이민우 기자  |  news@newspea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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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29  06: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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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시민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후보들이 살아온 과정, 후보들의 통찰력, 비전을 보고 수원의 미래를 선택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6.4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나선 새누리당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수원시 권선구 선거사무소에서 홍재언론인협회(회장 윤청신)와 만나 “수원시는 오랫동안 정체돼 있다”며 한 말이다.

박 예비후보는 이번 6.4지방선거는 변혁의 물줄기를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인지, 답답하고 정체된 패러다임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선택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흥석’이야 말로 미래 지향적이고 신선한 후보인 만큼 수원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선택해 달라고 했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남북 접경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나 수원시도 통일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통일상을 정립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면 ‘통일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주목된다. 

박 예비후보는 ‘대박 시장! 1등 수원!’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박 예비후보의 출마 배경이 궁금했다. 정치철학과 시정방향은 무엇인지, 민선5기 염태영 수원시장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주요 핵심공약은 무엇인지도 들어봤다.

수원 토박이인 박 예비후보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경기일보 편집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홍보네트워크위원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 수원 권선 당협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한국BBS중앙연맹 사무총장이다.

   
▲ 새누리당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자신의 시정철학을 설명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수원시정을 이끌어 갈 정치철학과 시정방향이 있으시다면?

“이번 기회에 수원의 해묵은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답보된 상태에서 벗어날 수 없다. 200년 전 정조대왕이 추구했던 실사구시, 개혁사상, 위민사상, 민본사상을 접목시켜 수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 수원을 창조 자족도시로 만들려는 것이 저의 구상이다. 한마디로 대박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싶다.

세계 최초의 계획 신도시 수원 화성을 건설한 원천은 정조대왕의 탕평책이었다. 당파를 떠나 정약용 같은 시대적 인물을 발굴해 민본 위주의 개혁을 추진함은 물론 공정하고 활력 있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겠다. 탕평인사는 제가 꿈꿔 온 것이다.

무엇보다 수원시정이 종북세력의 놀이터가 되고 시민의 혈세가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자들의 활동자금이 되는 것을 추호도 용서하지 않겠다. 건강한 보수, 합리적 보수, 선제적 보수의 홀씨를 뿌려 대한민국을 지키는 건강한 수원의 모습을 반드시 회복하겠다.

다시 한 번 저의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도 1등 수원건설과 수원시민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쏟아부을 것을 약속드린다.”

- 민선5기 염태영 수원시장의 시정에 대해 평가하신다면?

   
▲ 새누리당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 ⓒ 뉴스피크
“저는 수원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고장난 수원시’라는 표현을 썼다. 시내 곳곳에서 불편해 하는 시민들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수원은 대한민국의 심장부, 경기도를 이끄는 중심축이다. 그런데 지금 수원은 경제불안, 치안불안, 교육불안 등 3대 불안에 직면한 3류 도시로 추락하고 있다.

얼마 전 저는 수원시의 실업률(2013년 6월말 기준 5.1%)이 전국 156등이라는 기사를 접하면서 1등 수원의 자부심이 무너지는 충격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을 육성한다’ ‘노사협력에 힘쓰고 있다’라는 시정 홍보를 믿고 있었던 탓에 충격은 더욱 컸다.

민선5기 수원시는 ‘해피 수원’ 대신 ‘사람이 반갑습니다’를 시정 구호로 내걸었다. 그런데 밤길에 낯선 사람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든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빚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원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만들어냈는가가 중요하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잘한 것이지만 실행 과정에서 특정 우호세력의 의견이 너무 집중됐다. 3자적인, 객관적인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 보완할 필요가 있다.

생태교통 페스티벌의 성과에 대해서도 논란이다. 도시 위상을 높이는데 어느 정도 역할을 했는지 모르겠다. 생산적 유발 효과보다는 소모적인 행사로 그쳤다.

정치이념에 상관없이 수원시민들을 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부분은 이어가고, 타파할 것은 단호하게 잘라내면서 신뢰감 있는 시정을 이끌어나가겠다.”

- 수원시는 여성의 안전 사각지대라고 비판하셨는데, 그 이유는?

“우리나라 여성 행복지수는 세계적으로 31위다. 그러나 과연 수원에 살고 계신 여성들도 그런 행복지수에 공감할까?

수원은 최근 2년 동안에만 지동 오원춘 사건, 파장동 묻지마 살인사건, 인계동 여대생 성폭행 사망사건 등 전국에서 가장 불안한 도시로 전락했다. 여기에다가 높은 실업률, 물가고, 사교육비 등을 전반적으로 감안한다면 수원시 여성의 행복지수는 낙제점이다.

잉크 한 방울이 넓게 퍼지는 것처럼 수원시의 여성행복지수를 높여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되게 하겠다. ‘해피수원 종합안전센터’를 구축하여 치안이 튼튼한 도시로 거듭나겠다.”

- 박근혜 대통령이 ‘통일은 대박’이라고 했다. 통일에 대비한 좋은 계획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

“남북 접경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기는 하나 수원시도 통일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통일이 되었을 경우 수원시가 안게 되는 경제적 부담에서부터 각종 사회지표상의 문제점들을 연구해야 한다. 또 통일이 되면서 예상되는 경제적 이익과 여러 가지 현상들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새로운 통일상을 정립하기 위한 과정이 필요하다면 ‘통일대학’을 설립하는 방안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설립되는 통일대학은 경제적으로 낙후된 북한사회를 살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새마을운동을 접목시켜 연구하는 방안이 강구되었으면 좋겠다.

통일 전 경제적으로 낙후된 북한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해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 수원시 발전을 위해 내세운 주요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200여년 전 미처 꽃피우지 못했던 정조대왕의 그 원대한 포부와 꿈을 저, 박흥석이 우리 고향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일구어가고 싶다.

팔달구는 문화역사 창조지구로 지정하여 숙박시설, 볼거리, 즐길거리가 어우러진 문화, 역사 관광의 중심지역으로 개발하겠다. 장안구는 첨단의료기관과 요양, 복지 시설을 연계하고 프리미엄 쇼핑몰을 유치하여 첨단의료 유통의 중심지구로 발전시키겠다.

권선구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을 활용하여 IT, BT 등 첨단산업과 한류 공연장을 유치하고 교육, 생활체육시설 등을 만들어 에코비즈니스투자지구로 개발하겠다. 그리고 영통구는 기존의 융합기술원과 첨단 R&D센터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미래융복합산업지구로 발전시키겠으며, MICE 중심의 신성장동력산업을 육성하겠다.

저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넘버1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NUMBER1은 교통(Network), 문화(Unique Culture), 경제(Money), 복지(Bravo Life), 교육(Education), 주거(Residence), 행정서비스(1st Service)를 의미하는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수원 발전 1등 프로젝트다.”

- 새누리당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수원시는 중앙정부와 연대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 갈등과 이념적 스펙트럼에 함몰되지 않고 전진하는 수원시장이 필요하다.

현재 수원 시정이 종북세력의 놀이터가 되고 시민의 혈세가 대한민국 부정세력에게 사용되지 않도록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건강한 보수의 씨앗을 뿌리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 야당 시장의 한계를 여실히 실감하고 있다. 수원시는 지금 100만 이상 대도시 기능을 부여하는 특례시 추진도 지지부진하다. 힘 있는 여당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후보 4명이 아름답고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로 나서 야당 시장과 겨뤄서 시장자리를 탈환해 수원시가 다시는 종북의 놀이터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

   
▲ 새누리당 박흥석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금 수원시는 중앙정부와 연대할 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그 적임자가 바로 자신임을 강조했다.

- 수원 비행장 이전과 관련된 해결 방법은 무엇인가?

“수원 비행장 주변은 고도 제한과 소음 문제로 인해 오래전부터 비행장 일대 시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해 왔다. 다행히도 지난해 비상활주로 주변 고도 제한이 완화되었고 또 군 공항 이전 및 지원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비행장 이전의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그러나 군 공항이 안보와 관련한 시설물로 이전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다. 이전에 따른 예산 확보와 이전 지역 그리고 이전 시기를 확정짓기가 어렵다.

그러나 저는 수원 비행장 이전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이전에 따른 세부계획을 마련 중에 있다. 비행장 소음 문제로 인해 불편을 겪었던 수원 시민들의 숙원을 빨리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비행장 이전 후 넓은 활주로를 활용, 공원을 조성해 편의시설로 재탄생시키고 남은 부지에는 기업 유치 등으로 수원 남서부지역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 지방행정연수원 등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우려된다. 방안이 있나?

“지방행정연수원은 현재 경기도가 부지를 매입하는 단계에 있어 부지 매입이 완료되면 경기도와 협의해 부지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농촌진흥청과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종자원 등 7개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게 되며 부지면적만 198만㎡에 달한다.

특히 시는 농촌진흥청 부지(28만6천㎡)의 경우 한국농업발전의 메카였던 점을 감안해 4천여억원을 들여 국립농어업문화전시체험관과 공원 등을 조성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연수원, 농생명 R&D단지 등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저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그 지역에 공동화 현상이 생겨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 지역 여건을 감안해 공원 조성과 기관 유치 등을 적절히 활용해 삶의 질 향상과 경제기반을 다지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 자신만의 강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정치는 자신의 뼈를 깎는 고통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준비해 가는 과정이다. 저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언론, 기업, 정당 활동을 통해 익힌 융합된 통찰력으로 ‘고장난 수원’을 ‘대박 수원’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수원에서 발로 뛰는 기자활동을 해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며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기도 했다. 어떤 해에는 김장 봉사만 12번을 한 적이 있다. 손등에 피가 흐를 정도로 말이다.

저 박흥석은 자동차 트렁크에 고무장갑, 앞치마, 조끼, 장화를 항상 넣고 다니면서 ‘시민의 진솔한 종’이 될 것을 다짐하고 노력해 왔다. 그리고 94세 노모를 모시는 마음으로 지역의 어르신들을 우러러 모시겠다.”

- 수원의 자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수원은 과거 정조대왕의 효심이 서린 효의 도시로 충·효·예가 어우러진 도시다. 또한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중심으로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중심도시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IT, BT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한 산업, 경제의 핵심도시로서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수원은 120만 인구, 전국 7대 도시가 되었다. 수원은 인천공항에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으며,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 철도가 집중되어 있는 교통의 요지다.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함께, 세계 일류 글로벌 기업 삼성전자가 있다.

저는 역사와 문화가 숨쉬면서, 미래와 첨단이 어우러진 세계 1등 도시 수원을 만드는 꿈을 꾸고 있다.”

-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1등 수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원시 혼자만의 재정이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중앙정치, 중앙정부로부터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오래전부터 경기희망포럼, 선진사회 언론포럼, 대선캠프 활동을 하면서 박근혜 정부 탄생을 뒷받침해 온 저 박흥석이 이제 중앙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4년간의 수원시정에 대한 심판이라고 본다. 중앙과 강한 연대를 통해 강력한 지원을 이끌어 낼 힘 있는 시장을 뽑을 것인지, 아니면 중앙정부와 갈등하며 지역 울타리에 갇혀있는 시장을 뽑을 것인지를 판가름하는 선거가 될 것이다.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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